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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반도체 '초격차'에 5년간 1조200억 투입

인력 7천 명 양성·초기 시장수요 창출 등

정부, AI반도체 '초격차'에 5년간 1조200억 투입 - 산업종합저널 정책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구상을 담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27일 발표했다.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세계 점유율은 56%로 세계 1위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시장 규모도 2배 이상 크지만 점유율은 3%로 열위에 놓여있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시장이 아직 초기인 만큼 대규모 투자로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먼저, AI반도체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 동안 1조200억 원을 투입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신소자와 설계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NPU(Neural Processing Unit)와 국내 주력 메모리 제품인 D램과 AI 연산기능을 융합한 PIM(Processing In Memory)개발에 착수한다.

이 외에도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 △NPU와PIM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거대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 AI반도체 '초격차'에 5년간 1조200억 투입 - 산업종합저널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산 제품의 초기 시장수요 창출도 돕는다. AI반도체의 대표적인 대규모 수요처 데이터센터를 국산 AI반도체로 구축하고, AI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하고 성능을 검증한다. 아울러 지능형 CCTV, 스마트시티 등 공공기관이 구축하는 사업에도 국산 칩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의 산·학·연 생태계도 조성한다. 예를 들어 PIM 개발에 참여한 대학·연구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 자문을 제공해 상용 공정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우수한 평가물은 이들 공정에 실제 적용을 검토한다.

5년간 7천명의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실무형 인력 양성을 위해 AI반도체 관련 여러 학과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AI반도체 연합전공'을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3개 학교에 개설한다.

연구 중심의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총 3개의 'AI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한다. 참여 학생 중 일부 우수 학생을 선발해 미국 유명대학에 단기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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