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분야의 유망기술 산업에 적용, 기존기술의 한계 극복 가능
코엑스에서 ‘산업기술 R&D 유망기술 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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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23일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 3층에서 ‘2022년 제3회 산업기술 R&D 유망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개의 연구 및 교육기관이 참가해 9개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기술을 소개했다.
인공지능형 반도체라고 알려져 있는 뉴로모픽 반도체를 소개한 우지용 교수(경북대학교)는 “저전력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는 인간의 뇌구조에서 착안한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에 적합한 구조는 하나의 메모리 상태가 0과 1 이외에 랜덤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포착했다”며 인공지능에 적합하게 호환성을 높인 시냅스 소자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재호 박사는 “3D 프린팅 연구의 핵심은 가장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는 장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열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한 이슈”라면서 3D 프린팅 시에 실패한 장비와 소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아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SW를 통해 제조 공정의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사전 설계를 하고, 출력 전에 엔지니어가 좀 더 효율적인 공정이 될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폴리에테르 폴리오 제조방법 ▲나노급 기공을 형성한 멤브레인 ▲리튬금속전지 ▲리튬이차전지 ▲그래핀-금속 복합체 ▲OLED 발광층 패턴 기술 ▲생분해성 복합 수지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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