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윙배너

[자동차 산업과 환경①] 전기차 열풍, 우리의 자세는?

친환경자동차로써 전기차,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적절한가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각국에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여러 지원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차는 크게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로 분류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말 그대로 전기와 수소를 각각 연료로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차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과 외부 전력을 공급받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두 가지로 나뉘지만 화석연료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자동차 산업과 환경①] 전기차 열풍, 우리의 자세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친환경차 중 전기차 비중 67%
한국은행이 발행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1.8%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판대대수 기준으로 친환경차 중 전기차 비중이 67.2%로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최근 6년 사이에 전기자동차 전문생산업체의 3곳이 추가로 글로벌 자동차 상위 10개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국내 전기차 판매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됐고 이는 3년 전인 2017년 보급량의 4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부흥에는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각국의 대대적인 지원사업이 뒷받침 돼 있었다.

전기승용차 기준으로 미국은 누적판매 20만대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연방정부에서 최대 7천5백만 달러, 주정부에서 최대 3천만 달러를 지급했다. 독일은 차량의 금액에 따라 4만 유로 이하의 전기차에는 9천 유로를, 4만에서 6만5천 유로의 전기차에는 7천5배 유로를 지원한다.

한국 역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5천5백만 원 미만 차량의 경우 700만원을, 8천5백만원 이하의 경우 3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탄소배출 제로?
전세계가 친환경차로 전기차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해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자동차 산업과 환경①] 전기차 열풍, 우리의 자세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출처='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

IEA(국제에너지기구,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 발표한 ‘Global EV Outlook 2020’ 통계는 승용차 10년 사용 시 내연기관차의 탄소배출량은 34.3tC임을 보여준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80%이상인 28.3tC가 연료생산 및 주행에서 발생한다. 주행 중 배출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주행 중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차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전기차의 경우 연료생산 및 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탄소배출이 이뤄진다. 80kWh의 전기차의 경우 적게는 25.4tC에서 많게는 28.2tC의 탄소배출량을 보인다.


차세대 친환경차로써 전기차는 효과 미미한가?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따져봤을 때 전기차 역시 정부나 세계무대에서 이야기하는 탄소제로 운송수단은 아니지만 내연기관차에 비해 탄소배출량 자체가 낮게 책정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에너지포커스’ 보고서는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ESS(배터리전력 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가 차세대 에너지 대안으로 봤다. ESS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전기형태로 비축했다가 필요 시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연료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배터리 관련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전기 저장이 가능해지고 배터리 효율도 높아져 전기차의 탄소배출량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친환경차 중에서 단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까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용이한 차종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보급이 이뤄질 차종으로 꼽힌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기획] 세계가 겪는 직업 혁명: 사라지는 일자리와 떠오르는 신직업,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 AI 확산,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노동시장의 대변혁을 맞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Future of Jobs Report 2025'는 2030년까지 1억7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9천200만 개가 사라져, 전체 일자리의 22%가 구조적으로 재편

[기획] 킨텍스·송도·수원 ‘MICE 삼각편대’ 떴다… 수도권 전시산업 지각변동

대한민국 전시·컨벤션(MICE) 산업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텍스, 인천 송도로 이어지던 기존 라인업에 ‘수원’이라는 새로운 거점이 추가되면서, 수도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MICE 삼각 벨트’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이달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일대가 국내 8번째 국

[SDV] ⑤[자동차는 기계가 아니다, 플랫폼이다

자동차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바퀴가 달리고 엔진이 달린 이동수단이 아니라, 운영체제(OS)가 심장인 컴퓨터, 즉 “차 안의 컴퓨터”가 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기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가치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전환이다. SDV(Software‑Defined Vehi

[기획 2편] “인간형 로봇의 꿈, 기술보다 더 느리게 걷는다”

2021년,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육체노동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Optimus)’라는 이름의 인간형 로봇을 세상에 소개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처럼 걷고 말하며 노동을 수행할 수 있는 ‘진짜 로봇’의 탄생이었다. 그는 이 로봇이 테슬라 차량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AI 예산 10조 시대 열렸지만… “돈만 쓴다고 G3 되나”

정부가 2026년 인공지능(AI) 분야 예산을 10조 원 가까이 편성하며 ‘글로벌 3대 강국(G3)’ 도약에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국회예산정책처는 막대한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력 수급 불안정과 민간 생태계의 경쟁력 저하가 여전하다며 예산 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