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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산업 "동남아 시장 공략해야"

"부품 생산 단가 개선 필요"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면서 전기 동력 이동 수단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e-모빌리티(electromobility)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전략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에서는 '국내 이모빌리티 산업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서임기 본부장이 발표에 나섰다.

e모빌리티 산업 "동남아 시장 공략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서임기 본부장


이날 서임기 본부장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세계 e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도 1조 8천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 본부장은 "현재 중국에선 e모빌리티 개발이 활성화하는 추세"라며 향후 세계 시장 전망에 관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개인 이동 수단이 보편화한 동남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기에 한국 기업은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전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경우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국산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가 강하다"면서 한국산 배터리의 점유율이 계속 오를 것이라 분석했다.

초소형 전기차의 배터리 국산화율은 2017년 50%에서 2021년 60%로 올랐고, 2025년부터는 80%까지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환경 이슈로 물류·배송 업계의 관심이 크고, 정부 사업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할 부문이라 분석했다. 초소형 차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국산화율은 향후 더 오를 것이라 덧붙였다.

전동 킥보드 시장에 관해선 "아직 통계를 내지 않았지만, 올해 이용률이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향후 전망에 관해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 발생 급증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안전모 착용, 원동기 면허 보유 등을 골자로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 되면서 관련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서다.

그는 "킥보드에 관한 안전교육, 운행 제약 등 일련의 이슈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라고 덧붙였다.

반면, 전기자전거는 전동 킥보드 제재로 인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고 했다. 서 본부장은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지난해 1천억 원까지 올라왔다"면서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많이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향후 국내 업체들의 개선 방안에 관해서는 단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모빌리티 업계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다. 규모가 작다는 것은 부품 하나 양산에도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 등과 단가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강현민 기자
khm546@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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