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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CAD프로그램,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주)모두솔루션, Onshape(온쉐이프) 웨비나 14일 개최

건설, 제조, 금형 등 설계를 진행할 때는 주로 캐드(CAD)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캐드 프로그램은 오토데스크(AutoDesk)사의 오토캐드(AutoCAD)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물의 생애주기를 알아보기 위해 BIM(건설정보모델)을 통한 3D용 캐드 프로그램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웹 기반 CAD프로그램,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자료=Onshape(온쉐이프) 웨비나 캡쳐

클라우드 캐드···프로그램 구축 비용 절감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캐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캐드 프로그램보다 호환성 및 접근성이 좋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설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주)모두솔루션은 14일 Onshape(온쉐이프) 웨비나를 통해 클라우드 캐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캐드를 도입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의 비용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기존 캐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전용 라이선스 취득은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 구축, 연동성 제한, 세이브 파일 유실, 제품등록 PC대수 제한 등이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웹 기반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설치에 대한 부담이 낮고,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필요성이 적다. 또한, 라이선스 등록 제한이 없어, 외근 등 이동 업무 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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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캐드 프로그램(자료=Onshape(온쉐이프) 웨비나 캡쳐)

온쉐이프 캐드 프로그램은 모바일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 편집 및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모바일 버전에도 기능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편집이 가능하며, PC가 없어도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도면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간 작업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작업 탭 옆에는 해당 사용자를 표시해 혼용을 방지했다.

모두솔루션 심진호 엔지니어는 “클라우드 캐드는 기존 캐드와 달리 로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고, 웹 또는 모바일에서 작동할 수 있다”며 “온쉐이프는 일반적으로 캐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발생한 문제점과 불편한 점을 개선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루트로 사용자 접근 가능

이 프로그램은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하는 형식이 아닌 웹에서 웹으로 혹은 모바일이나 메일로 보내는 형식으로 구동되며, 온쉐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링크 공유를 통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

즉 기존 캐드 프로그램에서는 작업을 단독으로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웹 기반에서는 작업 상황 공유 기능을 통해 팀 단위로 동시 편집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엔지니어는 “이 기능은 상대방이 링크를 받고 클릭하면 같은 설계 작업 화면이 공유된다”면서 “이를 통해 모든 팀원이 진행사항을 보고 초기 단계부터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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