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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R&D 투자 증가세···건설 분야는 최근 10년간 지속 감소

건설업 분야, 다른 업종에 비해 수익률 및 영업이익 상대적으로 낮아

OECD 회원국 R&D 투자 증가세···건설 분야는 최근 10년간 지속 감소 - 산업종합저널 동향

4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전환 흐름 속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기업들은 R&D(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지속적인 감소세로 부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감소했던 시기였지만, 한국을 포함한 OECD국가 대부분 R&D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다.

한국의 2020년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93조717억 원이었으며, OECD 국가 중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2020년 OECD 회원국의 R&D 지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는 약 5%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이전 연도와 비교해 하락한 수치지만, 처음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R&D 지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곧 R&D 투자가 위기 대응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와 달리, 건설업계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 연구개발비의 적용 분야별 집행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의 연구개발비는 2016년 2천769억 원에서 2020년 2천979억 원으로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해 국내 기업 전체 연구개발비는 2010년 약 30조 원에서 2020년 약 60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연구개발비에서 건설업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1.5%(2016)에서 1.2%(202년)로 줄었다. 건설기업 연구개발비 또한, 2010년 6천871억 원에서 2020년 2천374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통 기업에서 수익이 발생해야 R&D 분야에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의 투자 부진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유독 건설 분야가 다른 산업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수익률 부분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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