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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HA-MS, 사고예방 효과성 높이려면 개선 필요”

현장 반영해 인증제도의 유연성 및 명확성 요구

산업재해 경각심과 산업안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인증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2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KOSHA-MS, 사고예방 효과성 높이려면 개선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임영섭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연구원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핵심은 자율적이며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KOSHA-MS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존재하지만 사업장 규모별로 인증기준을 달리한 것은 적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KOSHA-MS 논의가 실효성 문제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등장했다고 말하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관계에 대해 “상충되는 부분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쉽게 보완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KOSHA-MS를 폐지하거나 등급제로 전환하겠다는 고용노동부의 검토가 있었다고 말하며 인증제도를 등급제로 전환 시 ▲일부 기준만 선택적 충족 ▲사업장 부담 가중 ▲등급 우수 사업장 사고발생시 대처 어려움 ▲재해예방 평가로 국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종합건설업을 대표해 발표한 금호건설 정상윤 안전보건팀장은 “안전보건교육시스템 보급 전, 현장 안전 교육은 안전시설물 설치, 교육, 점검 등 보편적인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도입 이후 위험성 평가와 이를 통한 원인분석 및 사전예방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정상윤 팀장은 “안전보건교육시스템은 실효성 측면에서 완벽하지 않다”면서도 “사고예방을 위한 도구로써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OSHA-MS, 사고예방 효과성 높이려면 개선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

경영계 입장을 발표한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은 “현재 인증제도를 유지하면서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봤다.

임우택 본부장은 개선방향으로 ▲계획-실시-평가-개선 단계의 안전보건활동 지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기업 니즈 파악 ▲업종특성과 기업규모 고려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연결해 제고해야 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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