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밭농업 기계화, 표준재배양식 및 지원정책 필요

기계화 통해 농가 인력난 및 식량자급률 높여

‘농업혁신 밭농업 기계화에서 찾는다‘ 정책포럼이 1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밭농업 기계 보급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밭농업 기계화 현황과 기계화 파급효과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밭농업 기계화, 표준재배양식 및 지원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김영근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화연구팀장

농촌진흥청 김영근 밭농업기계화연구팀장은 밭농업기계 연구개발 현황을 골자로 농업의 현주소와 밭농업기계화 현황을 발표했다.

김영근 연구팀장은 논농업의 경우 99%이상 기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지만 밭농업의 경우 10%에서 30% 수준으로 미흡한 현황임을 설명했다. 그는 1970년부터 시작된 논농업의 기계화와 달리 밭농업의 기계화는 2010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개발 및 보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팀장은 밭농업 기계화에 장애요인을 ▲재배양식의 다양성 ▲경사지 많고 면적이 작음 ▲작은 경영규모로 인한 구매력 취약 ▲소량 다품목으로 재산성 낮음으로 꼽았다. “밭농업 기계화를 위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술 개발의 보급화로 이어지지는 않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밭농업 기계화, 표준재배양식 및 지원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밭농업에 있어서 인력난은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밭농업 기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종과 같이 특정 시기에 특정한 수행을 해야하는 공정에 있어서 기계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기계 보급화를 위해 R&D 분야에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하며 기계 보급화 이전에 밭을 정비해 농기계 공동 사용 및 보급화의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재왕 (사)채소산업연구포럼 상임이사는 ”현실적으로 한국 농업의 여러 품목에서 90%가 인력난을 “겪는다”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이전 7-8만원 대였던 인건비가 코로나19 이후에 13만원 선까지 폭등하며 농가의 부담이 가중됐다고 했다.

김재왕 상임이사는 “인력난과 인건비 폭등의 문제의 해답은 기계화 뿐“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기계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기계화 선호 증가에 맞춰 지원제도를 통한 보급화 확산을 촉진시켜야 함을 이야기했다.

밭농업 기계화, 표준재배양식 및 지원정책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장길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팀장

표준재배양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길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팀장은 “앞서 언급된 밭농업 기계화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방법은 표준재배양식 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표준재배양식을 도입하는 농가에는 혜택을 제공하고 교육 및 지원을 통해 고도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공식적인 인센티브를 포함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