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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 성장 2.0%…"신뢰 있는 중기재정 계획 마련해야"

IMF, 내년 성장률 아시아 4.3%, 한국 2.0%

韓, 내년 성장 2.0%…"신뢰 있는 중기재정 계획 마련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Yizhi Xu(이지 쉬) 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 (사진=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튜브 캡처)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2.0%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여유 재원을 활용하는 중기재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와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3 세계경제 전망-긴축과 파편화 속에 억눌린 회복’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 됐다.

이날 연단에 선 Yizhi Xu(이지 쉬) 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와 내년 아시아 성장률은 각각 4.0% 4.3%로 예측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올해 2.6%, 내년 2.0%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과 견줘 수치가 낮으면서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근원물가가 중앙은행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기에, 근원물가 하락을 위해 긴축적 통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지 쉬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하방 요인에 따라 아시아 경제 전망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하방 요인으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지속, 계속되는 긴축을 꼽았다.

그는 “이 세 가지 하방 위험이 동시에 이뤄지면 퍼펙트스톰이 발생하는 것이다”라며 “중국의 성장 둔화가 일어난다면, 약 1% 정도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고, 각 요인에 따라 전망치는 달라질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긴축과 대외수요 악화로 고물가·경제성장률 둔화에 직면한 아시아 지역의 재정 정책 여력이 코로나19 이후로 많이 줄었다”고 언급한 이지 쉬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건전화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여러 중기재정계획들은 신뢰 가능한 형태로 가져가야 한다”면서 “통화 정책은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특히, 근원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한 국가는 더욱 더 긴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차적 영향이나 근원물가가 더 오래 지속되면 더 공격적인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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