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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 시 실수 줄여주는 액체 핸들링 실험 로봇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2022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 열려

분주 시 실수 줄여주는 액체 핸들링 실험 로봇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실수 줄여주는 자동화 실험 로봇 ‘NOTABLE’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다양한 바이오·제약 기술을 비롯한 실험기기를 살펴볼 수 있는 2022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Bio·Pharm Incheon Global Confex 2022)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식회사 에이블랩스는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자동화 실험 로봇 'NOTABLE'을 선보였다.

현재 바이오 관련 액체 분주 실험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실수로 인해 실험물이 오염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NOTABLE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액체 핸들링 로봇이다. 1채널/8채널 파이펫을 장착한 이 장비는 독립적인 높이 제어가 가능하며, 실험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액체 분주를 받는 바닥 부분에는 슬라이딩 Plate Deck을 탑재해 교차오염의 위험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학계, 자동화보다는 수작업

학계에서는 직접 손으로 실험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편이다. 이에 대해 에이블랩스 김재일 매니저는 “이는 많은 교수들이 연구원을 가르칠 때 수작업이 실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암세포에 맞는 약을 찾는 과정에서는 무수한 실험과정과 방대한 데이터 양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수작업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로봇이 적용된 실험기기에 대한 당위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분주 시 실수 줄여주는 액체 핸들링 실험 로봇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국산화 제품, 해외 실험기기와 경쟁력은?

김 매니저는 수입되는 실험기기와 국산 제품을 비교하며, 비용 문제와 서비스에 주목했다. 독일 등 해외 제품은 기업의 역사와 품질, 신뢰성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기기 오류에 대한 본사와의 소통 과정이 다소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결국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산 실험기기 제품들이 해외 장비와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NOTABLE는 기술을 인정받아 바이오 벤처 기업 위주로 납품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납품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에이블랩스는 현재 내년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내년 2023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자동화 전시회 SLAS 2023(The 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에 참가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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