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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내년 수출 증가율 0.5% 전망…비용 절감 ‘허리띠 졸라맨다’

전기전자·석유화학 마이너스 수출 예상

[뉴스그래픽] 내년 수출 증가율 0.5% 전망…비용 절감 ‘허리띠 졸라맨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주요 기업들은 한국의 내년 수출 증가율이 올해와 견줘 평균 0.5% 수준으로,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전자, 석유화학․석유제품 기업들은 내년 수출을 마이너스로 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19일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 가운데 12대 수출 주력 업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평균 0.5%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9%) ▲석유화학․석유제품(-0.5%) ▲철강(+0.2%) ▲자동차․자동차부품(+0.9%) ▲일반기계․선박(+1.7%) ▲바이오헬스(+3.5%) 등이었다.

기업 수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기업 가운데 39.3%는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0.7%는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 수출이 올해와 견줘 감소할 것이라 답한 기업들은 감소 요인으로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 지속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45.7%)를 꼽았다. 그 외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33.9%) ▲해상, 항공 물류비 상승 등 물류 애로(10.2%) 등을 지목했다.

수출 부진 대응을 위해 이들 기업들은 ▲공장운영비·판관비 등 비용절감(35.6%) ▲채용 축소 등 고용조정(20.3%) ▲투자 연기 및 축소(15.3%) 등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했다.

수출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을 가리키는 ‘수출 채산성’은 악화(28.0%)할 것이라는 응답이 개선(18.7%)보다 많았다. 나머지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출 채산성이 좋으면 같은 양을 수출해도 기업의 이익은 증가하는데, 이는 환율과 수출 단가 등에 영향을 받는다.

채산성 악화 전망이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40.7%) ▲철강(31.3%) ▲석유화학·석유제품(28.6%) ▲자동차·부품(26.5%)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수출 채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을 지목했다. ▲원유, 광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54.7%)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14.3%)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11.9%) 순이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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