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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반도체 인력 1만 명 우리가 책임질 것"

15일, 반도체 산업 유치 전략 토론회

안성시 "반도체 인력 1만 명 우리가 책임질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지자체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경기도와 충청도권에 형성된 이른 바 'K-반도체 벨트' 중심부에 속한 안성시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비례대표)의원 주최로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유치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최혜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안성시가 준비한 반도체 산업단지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유치 전략으로 선정된다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행사 개최 의의를 말했다.

발표에는 김보라 안성시 시장이 나와 안성시 유치 필요성과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이 언급한 내용을 종합하면, 안성시는 ▲반도체 인력 공급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일본과 무역 분쟁을 계기로 반도체의 다양한 부품이나 장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세계 1위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생겼다"라며 "결국은 반도체 생태계를 어떻게 조성할 지가 유치 전략의 화두"라고 운을 뗐다.

먼저, 김 시장은 특화단지를 안성시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지리적 조건을 강조했다. 평택을 비롯해 용인, 화성, 천안 등 경기·충청권에 형성된 반도체 벨트 중심부에 안성시가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안성시 "반도체 인력 1만 명 우리가 책임질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김보라 안성시 시장


안성시의 반도체 산업 전략으로는 인재 양성 허브가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이 준비한 자료를 보면, 현재 안성 관내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두원공과대학, 한경대는 각각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의 특화 학과를 운영 중이다.

인력 양성 분야를 "가장 심열을 기울이는 전략"이라고 강조한 그는 관내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와 손잡고 인력양성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반도체 교육 시행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로 그는 "반도체 인력 1만 명을 안성시에서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후보지인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부지면적 158㎡)에 관한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는 오는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강현민 기자
khm546@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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