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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전담 심사국’ 신설

‘반도체 심사추진단’ 신설 등 주요 조직개편 발표

특허청,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전담 심사국’ 신설 - 산업종합저널 정책
이인실 특허청장 (사진=브리핑 영상)

이인실 특허청장이 4일 진행한 특허청 조직개편 주요 발표에서 반도체 심사를 전담하는 ‘반도체 심사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3월 반도체 민간 전문 심사관 30명을 채용했으나, 분야별로 각 심사국에 분산돼있어 심사역량 결집의 어려움을 겪었다. 또, 첨단 기술 관련 심사전문조직이 미비해 기업의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 단위 기구인 추진단을 신설하면서 특허심사조직을 기존 5국에서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추진단은 5과 내지 팀, 167명 규모로 출범한다. 반도체통신심사국 소속 반도체 관련 3과를 추진단으로 이관하고, 기존 반도체 심사 인력 136명, 신규 채용한 민간 전문심사관 30명을 추진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일부 조직 명칭도 변경된다. 융복합기술심사국은 ‘디지털융합심사국’, 정보고객지원국은 ‘산업재산정보국’으로 바뀐다. 각 조직의 특성을 반영하고, 정책 수요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특허청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 분야를 망라한 심사로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촘촘한 특허망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 “부임 이후 반도체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제도 정비, 인력 증원, 조직개편이 일단락됐다.”라고 전하며, “우리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적기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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