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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경영계 의견만 반영” 주장해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장 앞에서 시위 중인 민노총 노조원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2023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가 열린 고양시 킨텍스를 찾아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을 향해 시위를 벌였다.

3일 11시경, 행사 시작을 앞둔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 앞에서 조끼를 입은 민노총 노조원 10여 명이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었다.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노조원들에 둘러싸인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잠시 후 이정식 장관이 등장하자 이들은 장관을 둘러싸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노동자의 목소리도 들어달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정식 장관은 대답 없이 행사 관계자들의 의전을 받아 노조원들을 피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닫힌 행사장 문을 향해 성토하는 노조원

민노총 노조원들은 굳게 닫힌 행사장 문을 향해 “노동자들은 사람도 아니냐”, “2만원 짜리 안전장비가 없어서 노동자가 용광로에 빠져 죽고, 가스 폭발로 죽는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외면하느냐”, “노동자 외면하고 기업하고만 얘기해도 되느냐” 등의 목소리를 내며 성토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이번 시위의 내용에 대해 묻자 “생명안전 후퇴 및 중대대해처벌법 개악 저지 공동행동이다”라며 “시행한지 1년 남짓 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경영계의 목소리만 듣고서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줄이려는 개악에 대해 노동부 장관에게 직접 말하고자 왔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산업안전보건전시회만 열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이 필요한데, 지금 노동부의 정책방향은 노동계를 후퇴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행사 관계자와 노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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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플래카드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행사 관계자를 향해 노동부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노조원

민노총,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 향해 시위 벌여 - 산업종합저널 정책
기념식이 끝나고 이정식 장관이 사라진 곳을 향해 소리치는 노조원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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