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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로 현장 인력난 심화, “로봇 자동화 대안 될 것”

로봇 자동화 시스템 산업 활성화 위한 1:1 상담회 열려

인구 감소로 현장 인력난 심화, “로봇 자동화 대안 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수요기업과 상담 중인 휴먼텍(HUMANTEC)

“인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13일 열린 ‘로봇 자동화 공급-수요 기업 매칭 상담회’에서 만난 휴먼텍(HUMANTEC)의 박상목 영업이사는 이같이 말했다.

휴먼텍은 이차전지 등에 쓰이는 사출 성형 공정 자동화 로봇 기업으로, 그는 “2021년부터 3년간 매칭 상담회에 참가해왔고, 수요기업의 필요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박 이사는 이번 행사와 같은 매칭 상담회에 대해 묻자 “많을수록 좋다”라고 말했다. 이런 자리가 있다는 걸 모르는 기업들이 더 많고, 1년에 두 번씩 개최돼도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여러 지역에서 상담회가 열려, 지역별 수요 기업과 만나는 장이 많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구 감소로 현장 인력난 심화, “로봇 자동화 대안 될 것” - 산업종합저널 동향
상담 이뤄지고 있는 CMES 테이블

로봇팔 자동화 기업 CMES의 채성일 팀장은 이번이 1:1 매칭 상담회의 첫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로 대기업들과 협업했었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라며 “다양한 분야,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도 수요가 있어 앞으로도 상담회에 참석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로봇 자동화 산업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박상목 영업이사는 “인구 감소에 따라 현장 인력은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보며 “로봇 자동화 설비가 인력난에 솔루션으로써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일 팀장은 “궂은일은 기피하려는 게 현재 인력시장의 흐름이기도 하고, 수요기업들도 고용주 입장에서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부담을 줄이고 싶어 한다.”라며 “생산 공정도 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공급기업 32개사, 수요기업 27개사가 참가한 ‘로봇 자동화 공급-수요 기업 매칭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총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담, 한국로봇산업협회 진행으로 열렸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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