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뉴스그래픽]인공지능 생태계 독점 우려…“국내 기업 적극 지원해야”

진입장벽 높은 초거대 AI, 기술 독점 및 권력화 가속

[뉴스그래픽]인공지능 생태계 독점 우려…“국내 기업 적극 지원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최근 인공지능(이하 AI) 생태계가 폐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3년 인공지능 글로벌 트렌드(이하 보고서)’는 ‘최근 AI 생태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독점화 중이며, 주류 플랫폼의 독식이 우려된다’라고 진단했다.

AI의 상업화는 생성형 AI의 활용성과 가치가 발굴되며 급격히 진행됐다. 산업계 적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기술발전의 주체도 학계에서 산업계로 이동했다. 2018년 이후 발표된 인공지능 모형들은 대부분 기업이 제작했다.

생태계가 커져도 시장 진입은 어렵다. 우수한 인공지능을 제작하려면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데, 소수의 기업만 감당할 수 있다. 더구나 관련 투자와 인력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집중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AI 기술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오픈AI는 올해 3월부터 파라미터 수와 학습 방법을 공개하지 않았고, 구글도 챗GPT 발표 후 다른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논문 발표를 금지했다.

보고서는 ‘초거대 AI는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두 세 개의 플랫폼이 시장을 점유하는 승자독식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며, ‘국내 유망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원, AI 가치사슬 참여를 위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한국, 첨단기술 국가 순위 세계 5위…바이오 부문은 10위

한국이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의 최근 발표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대 기술 분야에 걸쳐 25개국의 기술력을 비교한 ‘핵심 및 신흥기술지수(

중고 거래, 소비문화로 정착… “이젠 선택이 아닌 일상”

중고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이라는 편견은 사라졌고, 중고 거래는 경제적 실용성을 넘어 개성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소비 행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뉴스그래픽] 해외 플랜트 수주, 341억 달러로 9년 만에 최대 기록

한국기업들이 지난 한 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은 총 340.7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2015년(364.7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번 성과의 중심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뉴스그래픽]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1천255억 달러 전망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인공지능(AI) 수요와 첨단 공정 전환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인 1,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SEMI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2026년에는 1,381억 달러까지 확대될

[뉴스그래픽] 국내 공작기계 시장, 회복 신호 속 누적 실적 감소

지난 9월 공작기계 시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인도,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3개월 만에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9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는 2천349억 원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