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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출기업, "코로나19 인한 수출품·수출국 변화 있어"

응답업체 36.4% '수출 중단 품목 있다', 19.3% '신규 수출 품목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수출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시장 변화에 맞서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며 돌파구를 찾아나선 기업들도 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수출제조기업 88개 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수출 품목 변동조사'를 실시하고, 팬데믹 기간 거래와 물류 차질, 공급망 재편 등의 이슈로 생긴 수출기업의 품목 변화를 모니터링 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 중단된 수출품목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36.4%가 '중단된 수출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창원수출기업, "코로나19 인한 수출품·수출국 변화 있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출처: 창원상공회의소

수출 중단 품목에는 '부분품(중간재)'이 4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완제품(소비재)' 21.9%, '기계‧설비' 15.6%, '원자재‧소재' 12.5%, '기타' 3.1% 순이었다.

중단된 국가로는 '중국'이 46.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베트남'과 '인도'가 각각 9.4%, 'EU(유럽연합)'와 '일본'이 6.3%, '미국' 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수출 시장 판매 부진(31.8%)'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해외 현지생산으로 대체(12.1%)', '가격 면에서 경쟁사에 밀림(10.6%)', '수출국 정부의 규제나 정책변화(9.1%)', '현지 납품회사 사정(이전, 폐업 등)(7.6%)' 등으로 조사됐다.

수익성이 낮아 수출이 중단됐다는 기업도 있었지만(7.6%), 일방적 통보 등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고 답한 경우(6.1%)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기타’로 답한 비중도 9.0%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업체의 19.3%는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새로이 수출이 이루어진 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가공단계 기준 '부품류(중간재)'가 5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완제품(소비재)' 29.4%, '원자재·소재' 11.8%, '기계·설비' 5.9% 순이었다.

창원수출기업, "코로나19 인한 수출품·수출국 변화 있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출처: 창원상공회의소

신규 수출 국가(지역)로는 '아세안(26.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미국 21.1%, 'EU'와 '일본'이 15.8%, '인도'와 '중국'이 5.3% 순이었다.

신규 수출 발생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33.3%가 '수출시장 수요 증가'를 들었고, 뒤이어 '기술‧품질 면에서 우위'라는 답변이 22.2%, '적극적인 해외 영업활동'이 16.7% 등이었다. '국내 납품사의 해외진출(11.1%)', '새로운 수출제품 개발(11.1%)', '경쟁사보다 가격 면에서 우위(5.6%)'도 꼽혔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지역 수출기업의 시장 변화가 이뤄졌다"라며 "실제 창원의 국가별 수출통계를 보면,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에도 감소 또는 단절됐던 대(對)중 수출물량의 회복은 더딘 반면, 對미 수출 비중은 더욱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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