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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환이 촉발한 자원개발 경쟁…“배터리 핵심광물 확보해야”

ESS/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핵심부품, 타 전원 대비 6~13배 핵심광물 필요

재생에너지 전환이 촉발한 자원개발 경쟁…“배터리 핵심광물 확보해야” - 산업종합저널 정책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한국 자원개발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원개발 2.0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 토론회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8일 개최됐다.

발제자로 참여한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배터리 핵심광물에 자원개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추려면 ESS가 필수다. 가동률 기복이 심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어서다. 공급이 남을 때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유연성을 갖춰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점이 문제다. 재생에너지는 타 전원 대비 6~13배의 핵심광물이 들어가는데,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전환 추세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광물 수요는 늘었다.

오동재 연구원은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수요가 4배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리스크가 큰 화석연료 신규개발보다는 핵심광물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속화해 화석연료 가격 리스크를 줄이고,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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