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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K-웹툰의 위상, “문화산업 발전 위해 깊이 있는 연구 필요”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웹툰 시장 진출, 시장 규모 커질 전망

K-웹툰 시장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은 8천560만 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 중이며, 카카오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는 일본 내 누적 다운로드 4천만 건을 돌파했다. 국내 웹툰은 ‘제2의 K-POP’ 이라고 불리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높아지는 K-웹툰의 위상, “문화산업 발전 위해 깊이 있는 연구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는 18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환경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웹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툰 원작 드라마 및 영화가 대박 나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라며 “애플, 아마존 같은 글로벌 플랫폼들도 최근 웹툰 시장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웹툰 시장의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교수는 “웹툰시장은 만화책 디바이스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급속도로 발전 중이다. 특히 국내 웹툰은 일정 회차 무료 시청을 제공 후, 나머지 회차를 보기 위해 일정 시간 기다리거나, 유료 결제를 하도록 하는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유료화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규제의 내용이 담겨있어 법안 발효 시, 국내 문화 산업 성장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현재 ▲OTT 유통 과정 내 웹툰 원작자들의 저작권 문제 ▲작가들의 과도한 업무량 ▲빅테크 기업의 웹툰 시장 진출로 인한 국내 웹툰 시장 약화 등의 문제들이 콘텐츠 산업의 해결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전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웹툰 플랫폼 및 작가들 사이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작가들이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웹툰·드라마·영화산업에서 관련 법안 도입은 상당히 신중할 필요가 있고, 문화산업발전 진흥을 위해 정부·기업·기관 등에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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