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강화되는 환경 무역규제…수출품 생산할 신재생에너지 확충 필요

수출품 생산 전력 69.1% 화력발전…발전시설 확충, 전력구매계약 활성화 중요

강화되는 환경 무역규제…수출품 생산할 신재생에너지 확충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정책

환경 관련 무역규제와 기업의 의무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수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수출품 생산을 위한 발전원별 전력 수요 현황 및 시사점(이하 보고서)’를 발표하며 ‘화력 발전 생산 전력비율이 높은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발전시설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수급 매칭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체 전력의 약 절반을 제조업 부문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으나 화석연료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신재생 및 기타 에너지원 이용 전력 생산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2% 증가했음에도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4%(56TWh)에 불과했다.

특히 수출품 생산에 사용된 발전원별 전력 사용 현황을 추계한 결과 사용된 총 전력 중 69.1%에 달하는 115TWh가 화력 발전 전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RE100, ESG 경영체계 구축 등 세계 기후 위기 극복 동참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 배출 관련 무역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화력 발전으로 생산하는 수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보고서는 ▲친환경 발전시설 확충 ▲재생에너지 제3자 및 직접 전력구매계약 제도의 빠른 이행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구조의 산업 활동 재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