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중소기업 생산 개선, 경기회복 제약 요인도 상존

반도체 부진 완화·자동차 호조세 속 양호한 증가세 유지

중소기업 생산 개선, 경기회복 제약 요인도 상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지난 8월 중소제조업 생산(+3.5%)은 반도체 부진 완화와 자동차 호조세가 이어지며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7%)은 운수·창고업과 비대면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기저효과와 기상 악화 영향으로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은 51.5조원으로 전년동월(52.5조원)에 비해 1.9%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은 기저효과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로 면세점(-27.6%), 승용차·연료소매점(-6.4%), 편의점(-2.4%), 전문소매점(-2.4%), 슈퍼마켓·잡화점(-1.6%)에서 감소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천561만 2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8천 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8만 4천 명 증가하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6만 4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35.4만명)’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0.8만명)’와 ‘일용근로자(-6.9만명)’는 감소했다.

창업기업 수는 10만 4천68개로 제조업(-7.7%), 서비스업(-5.8%), 건설업(-8.4%) 등 주요 업종에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5.2% 줄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8%)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한 1만 7천896개를 기록했다.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반도체 등 주요제품의 부진 완화로 제조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서비스업도 소폭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소매판매는 기저효과와 3고(고물가·고금리·고유가)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로 감소했고 창업기업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소비위축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딥테크 등 기술창업을 장려하는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