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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중견기업 전용 펀드 출시

은행권 최초 중견기업 전용 펀드 출시 - 산업종합저널 동향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 과정에서 고금리·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물가는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경기는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고 IT·반도체 등 특정 수출산업에 집중된 업황 회복으로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좋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 최초로 중견기업 전용 펀드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인공지능, 로봇, 신소재 등 산업구조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중견기업은 매출 규모와 고용 등에서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소재·부품·장비 등 우리 산업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 증가가 크고, 설비투자 및 신사업 진출 소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중견기업은 전반적으로 고금리 등으로 경영·재무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중견기업이 적용받는 금리는 중소기업보다도 높은 것이 현실이며, 자금 조달 애로 사유로 금리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중견기업 전용 펀드는 이러한 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산업의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펀드를 통해 중견기업은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 운용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맡으며, 민간 투자자들도 참여한다. 펀드 규모는 총 2천억 원으로,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각각 1천억 원씩 출자한다. 민간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전용 펀드가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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