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생성형 AI 만난 금융업,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구축 필수

생성형 AI가 금융산업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금융회사들은 AI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AI 관련 위험과 규제에 철저히 대응하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규제전략센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적용 및 규제’ 국문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술 및 규제 관련 딜로이트 글로벌 전문가 12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 및 규제 당국이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AI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재평가하는지 분석하고, 금융기업들이 규제 변화에 따른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오픈 AI의 ‘챗GPT(ChatGPT)’와 구글의 ‘바드(Bard)’와 같은 서비스는 AI 기술 개발 혁신과 함께 생성형 AI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규제 당국의 공통 위험에 대한 원칙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규제 당국이 지적재산 침해, 잠재적 편향 등 AI로 인한 여러 위험 요소들을 고려해 기술 혁신을 통한 이익과 소비자 안전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개인정보의 유출, 재정적 위험 등 민감한 잠재 리스크를 가진 금융 서비스의 경우 규제 당국의 관심과 압박이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 시대의 금융산업은 중대한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생성형 AI 만난 금융업,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구축 필수 - 산업종합저널 동향

보고서는 금융업계가 AI 관련 위험을 식별 및 관리하기 위해 ▲향후 규제 준수와 위험 관리 지원을 위한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개발 ▲학력, 소득 등 고객의 취약성에 대한 생성형 AI의 편향 또는 차별 발생 방지 조치 구축 ▲고객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호 의무 준수 ▲지적 재산의 부주의한 노출이나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통제장치 구축 ▲생성형 AI 기술 관련 인재 확보 투자 및 기존 임직원 대상 AI 기술 교육 제공 등 권고 사항을 제시한다.

마쓰야마 아키히로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리스크 자문 리더는 “AI 규제 및 법안은 아직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발 또는 시행 초기 단계에 있지만, 금융회사는 가능한 한 빠르게 자체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AI 관련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하는 등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민간 부문은 규제 기관 및 입법 당국자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업계의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해 규칙 제정 절차를 원활하게 하고, AI의 미래 경로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장형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산업통합서비스그룹 고객산업 리더는 “생성형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과 고객경험 최적화와 같은 업무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우위를 부각하려는 금융회사는 편향성과 지적 재산권 침해, 규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며 “딜로이트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통해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