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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 호조, 3월 무역수지 42.8억 달러 흑자

정부, 수출 기업 지원에 속도전...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추진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 호조, 3월 무역수지 42.8억 달러 흑자 - 산업종합저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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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65.6억 달러, 수입은 ▲12.3% 감소한 522.8억 달러, 무역수지는 +4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3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65.6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 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9.9%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을 견인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수출은 2월 설 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상의 ▲품목별·시장별 맞춤형 지원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360조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1조원의 신속한 집행 ▲수출현장 지원단을 통한 수출기업 현장 애로의 즉각적 해소 등 수출 기업 지원에 속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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