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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반 공공 정책 도와줄 데이터 프레임워크 표준안 채택

AI·데이터 기반 공공 정책 도와줄 데이터 프레임워크 표준안 채택 - 산업종합저널 동향

국내 연구진이 많은 데이터를 이용해 수행하는 정부의 각종 정책 집행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최첨단 ICT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국제표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SG11(프로토콜 및 시험규격 연구반) 회의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공공의 의사결정을 도와줄 데이터 프레임워크 관리 인터페이스가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국제표준(안)의 명칭은 ‘지능형 에지(edge) 컴퓨팅 기반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이며, AI 정책지능 개발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프로토콜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이는 정부의 재정·경제 분야 정책적 의사결정 지원 기술 개발을 통한 산출물로, 이와 같은 표준을 선행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공공분야 AI를 개발하는 연구진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이 만든 데이터 프레임워크 표준은 ▲사회·경제 빅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브옵스(DevOps : Development and Operation) 이다. 즉 정책지능 개발과 데이터 운영을 통합함으로써 개발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반 구조와 기능들을 사전 제공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프레임워크다.

AI·데이터 기반 정책지능으로 현실의 국가경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국가 회계 데이터, 보안 데이터 등 국가 재정 데이터는 물론, 공공 경제 통계 데이터, 다양한 경제 조사 데이터, 그리고 여러 개별 기업 등에서 관리되는 미시 사회 데이터를 포함하는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회·경제 데이터는 그 양적 크기뿐 아니라 여러 보안 및 관리 정책들이 서로 달라 정책적으로 통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많은 장벽이 존재한다.

프레임워크 표준은 공공의사결정 데이터 프레임워크 구조와 관리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또한, 흩어져 있는 다양한 사회·경제 및 재정 빅데이터의 수집·관리를 위한 지능형에지컴퓨팅 기반 데이터거버넌스 기술을 포함하기 때문에 통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본 기술은 국내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집행 의사결정 지원 등 공공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사회·경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가의 재정 정책을 비롯, 공공 정책들을 제안 및 검증할 수 있는 정책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실 국가 경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다양한 정책 실험이 가능한 가상국가경제 시뮬레이션, 최적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AI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재정·경제 디지털트윈 프레임워크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ETRI 이연희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연구진이 개발중인 사회·경제 데이터 기반 AI 정책지능 기술의 세계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제적 협력 및 사회·경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확산과 함께 사회·경제 서비스 제공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TRI 표준개발 책임자인 유태완 선임연구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핵심 기술들을 국제특허와 연계해 표준을 개발할 것이다.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표준 기반의 국제 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TRI는 본 성과가 향후 국제표준기술로서 사회·경제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데이터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를 활용하는 노력과 시간을 절약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표준 채택은 지난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ICT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 내 'AI·데이터 기반 재정·경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 과제를 통해 창출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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