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을 비롯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 & 충전 인프라, 탄소 중립 산업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25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대표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특히,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 세계 분산 에너지 엑스포, 세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엑스포 동시 개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시너지를 높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 ESS, DER, 배터리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탄소 중립 산업 포럼에서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비롯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PV 월드 포럼, BIPV 월드 포럼, 한국 전지학회 학술대회 등도 개최되어, 태양광 산업의 정책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력 공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세계 각국은 에너지와 탄소 중립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거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한국도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따라 장기 계획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정부와 산하, 그리고 기업 모두 서로 역할을 다해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사흘 간 개최되는 탄소중립산업포럼과 4개 엑스포가 국내 산업의 미래가 될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을 이끌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축제의 장"이라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알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이 “ESS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필수적인 설비로 인식되며, 수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대폭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와 제주 전역에서 시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한국ESS산업진흥회는 이에 따라 일 년 내에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거래중앙계약시장에 대비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과 실효성 있는 제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VVP 기반의 성공적인 실시간 전력 거래와 수요 관리 달성에 기여하고, 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한다. 국내 ESS 산업은 현재 과도기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세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ESS산업진흥회는 글로벌 ESS 시장의 중심에 여러분들과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개막식과 함께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참가기업들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오후 세션부터는 다채로운 포럼이 열리며,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뿐만 아니라 알거리까지 제공한다.
전시장 내 4~5홀 내 강연장에서 이틀간 진행하는 ▲2024 탄소중립산업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비롯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동일한 강연장에서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력 공유 방안’을 주제로 태양광 산업 일선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강연으로 구성된 ▲PV월드포럼이 개최된다.

태양광·ESS·분산에너지·배터리&충전 인프라 등 전시회에 참가한 기관 및 기업들은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태양광·ESS·분산에너지·배터리&충전 인프라 등 전시회에 참가한 기관 및 기업들은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BIPV월드포럼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전시 둘째 날인 26일 진행되는 BIPV월드포럼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앞두고 건물태양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계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산학연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 교류와 최신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24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세계 태양에너지·ESS·그린뉴딜·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축제의 장”이라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알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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