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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테크놀로지, 버려지는 폐열 바람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김재형 대표 “탄소 절감 요구에 맞춰 시장개척”

주진테크놀로지, 버려지는 폐열 바람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주진테크놀로지의 폐바람 발전기 (오른쪽이 강화 모델)


산업 현장 등에서 버려지는 열과 바람을 활용해 다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주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이 기술은 올해 실증을 마치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그린에너텍’의 참가기업인 주진테크놀로지는 폐열 발전기와 폐바람 발전기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진테크놀로지가 주력으로 소개한 제품은 ‘폐바람 발전기’로, 실외기 등에서 배출되는 65℃이하의 폐열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패널과 로드, 노드로 구성돼 운송과 현장 설치가 용이하다.

주진테크놀로지의 김재형 대표는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군 중 강화 모델에 대해 “초당 1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며 “일반적인 소형 풍력발전기는 이 정도의 강풍에서 고장 위험이 커지는 반면, 축이 없는 구조로 강풍에서도 스스로 무게중심을 잡아 회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소개했다.

설치방식에 대해 김 대표는 “별도의 동력 없이 산업 현장의 대형 에어컨 실외기 등 위에 얹어 배출풍만으로 회전하는 구조”라며 “출품된 제품도 인위적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시장 내의 바람을 통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탄소 절감 기조에 따라 대형 플랜트 등 산업 현장에서 폐바람 발전기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시장을 분석한 김 대표는 “폐열을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이미 사회적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핵심 시장에서의 매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친환경 이슈는 전 세계 산업계의 공통된 화두다. 이 화두에 대한 대답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것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도 포함된다. 주진테크놀로지는 무의미하게 버려지던 바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친환경 이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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