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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T 지출, 전년 대비 7.5% 성장 전망

전 세계 IT 지출, 전년 대비 7.5% 성장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2023년보다 7.5% 증가한 총 5조 2천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전 분기에 예측한 8%의 성장률보다는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체 지출 전망치인 5조 600억 달러보다는 증가했다. 또한, 2024년 국내 IT 지출은 전년 대비 5.7% 성장해 총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의 수석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발표자료에서 '생성형 AI가 모든 기술 부문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모든 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성형 AI로 인해 일부 소프트웨어 지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소프트웨어 회사 입장에서는 생성형 AI가 강요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생성형 AI 애드온이나 토큰 판매 수익이 주로 AI 모델 제공 파트너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분기 전망치인 10%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률은 생성형 AI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러브록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컴퓨팅 파워 요구가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지출 증가는 이러한 엄청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 IT 지출 규모도 올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해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지출 규모가 증가하는 분야는 데이터센터 시스템 부문으로 예상되며, 소프트웨어 지출은 1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T 서비스 지출은 컨설팅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를 포함한 하위 부문의 지출 둔화로 인해 지난 전망치인 9.7%에서 감소해 2024년에는 7.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도 해당 부문에서의 지출은 전년 대비 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의 7% 성장률에서 다소 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러브록 수석 부사장은 '올해 초에 보였던 CIO들의 변화 피로감이 이제 가라앉고 있으며, 2023년 3분기부터 시작됐던 수주잔량이 해소되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늦은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계약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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