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동남아 노선 해상운임 5배 가까이 상승 '난감'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8개 노선에 매주 300TEU 규모 전용선복 투입

동남아 노선 해상운임 5배 가까이 상승 '난감' - 산업종합저널 동향
COPILOT 생성 이미지

한국무역협회(KITA)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남아 노선에 대한 해상운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동남아 노선의 해상운임이 올해 1월 318달러에서 8월 1천482달러로 4.7배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해상운임 상승과 더불어 선복 확보에도 어려움이 가중되며 중소 수출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이 마진이 높은 미주와 유럽 노선에 신조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기존 동남아 노선에 투입됐던 선박마저 미주·유럽 항로로 이전시킴에 따라 동남아행 선박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최근 미주와 유럽 운임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동남아 운임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협은 LX판토스 및 고려해운·남성해운 등 7개 국적선사와 협력해 동남아 노선 대상 해상운송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베트남(호찌민·하이퐁), 태국(방콕·람차방), 말레이시아(포트클랑), 싱가포르, 인도(첸나이·나바셰바) 등 5개국 8개 노선에 매주 약 300TEU의 전용 선복을 시장가 대비 저렴한 운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포워더 중개 운임 및 서비스 수수료 등 기타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은 “해상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수출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물류 불안정성에 대응이 어려운 중소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해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가트너(Gartner)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8.1% 성장해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용 GPU 및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