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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영 활력 제고, 세법 변화에 선제적 대응 필요

중견련, ‘2024년 제6차 키포인트 세미나’ 개최

중견기업 경영 활력 제고, 세법 변화에 선제적 대응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삼정KPMG와 함께 '2024년 세법개정안'에서 중견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개정 사항에 대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삼정KPMG의 김병국 상무는 중견련이 주최한 '2024년 제6차 키포인트 세미나'에서 “2024년 세법개정안에는 중견기업 범위 조정, R&D 및 인력개발비 통합 투자세액 공제의 점감 구조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사후 관리 폐지 등 중견기업의 세금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개정 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러한 개정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또한 “최대주주 할증과세 폐지,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인하,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한 기업에 부여되는 가업상속공제제도 공제 한도 상향 등이 추진되는 만큼, 이러한 제도 변화를 경영 승계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며 “기업의 지속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2024년 세법개정안, 중견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동인기연, 와이씨, 풍전비철, 하이랜드푸드 등 중견기업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대상의 기준을 업종별로 차별화하는 문제를 바로잡고, 상속세 최고세율이 OECD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인하 필요성을 주장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지난 8월 중견기업 범위 조정, 상속·증여세율 인하, 중견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 신설 등 12가지 개선 과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보다 전향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련이 2021년 3월부터 운영 중인 ‘키포인트 세미나’는 법무, 회계, R&D, 인사 등 다양한 산업 현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은 기업의 사적 이익 확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앞으로도 세법 개정안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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