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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발전소 곧 착공…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연료전지 발전소 곧 착공…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안산시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 체결을 마무리하고, 이달 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출자자 및 금융기관 등 6개 기관과 894억 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소는 안산도시개발 부지(단원구 첨단로 670)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약 1천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이달 내 착공을 시작해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 약정 체결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유석종 안산그린에너지(주)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주) 공동대표이사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업시행자인 안산그린에너지(주)는 ㈜대우건설, 안산도시개발(주), ㈜삼천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연료전지 발전소 곧 착공…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안산에너지비전2040 실행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며, 19.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약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0GWh의 전력과 8만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에너지는 약 4만 가구의 전기와 2천 가구의 난방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에 따른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연간 약 1만 4천74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49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안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중립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에너지자립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안산시가 수도권 최초 수소 시범 도시로서 구축한 수소 인프라를 활용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를 전국 최고의 에너지자립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안산단원 1단계 사업과 더불어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2024년 일반수소발전입찰 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을 계기로 지역 내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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