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국내외 전문가들, 6G 기술 혁신방향과 미래 제시

국내외 전문가들, 6G 기술 혁신방향과 미래 제시 - 산업종합저널 전자
6G 기술개념도

6G 이동통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그 중심에서 새로운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에서 개최된 '6G 통신 심포지엄(S6GC)'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6G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며, 대한민국의 6G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및 한국통신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6G 통신 심포지엄(S6GC)’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G 기술 전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의 장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전문가들, 6G 기술 혁신방향과 미래 제시 - 산업종합저널 전자
6G 초공간 기술 선도를 위한 위성통신기술을 연구하는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통신 컨퍼런스 ‘ICTC 2024’의 특별 트랙으로 진행됐으며, 115편의 논문 발표와 6G 전파·부품, 비지상 네트워크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한국통신학회 정성호 회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캐나다 오타와대의 멜리크 에롤 칸타르치 교수와 미국 노키아 벨랩의 드라간 사마르디지아 연구소장이 6G 기술 관련 기조연설을 맡아, 전 세계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6G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내외 전문가들, 6G 기술 혁신방향과 미래 제시 - 산업종합저널 전자
연구진이 통신의 대용량, 초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무선액세스 기술 및 이동 무선백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튿날에는 ETRI가 주관한 '6G 원천기술 페스티벌'과 IITP 주관의 '6G를 대비하는 무선통신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는 ETRI 홍승우 책임연구원의 ‘초실감·고정밀 응용 지원을 위한 성능 맞춤형 프로그래머블 단말 네트워크 기술’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ITP 홍진배 원장은 "6G R&D 성과와 아이디어들이 앞으로의 연구와 표준화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6G 기술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5년간 4천400억 원 규모의 6G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6G 기술 패권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불 끄는 전해액,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제어 기술 확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열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난연성 전해액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전해액 발화를 막기 위해 소화 원리를 접목한 접근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송승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연구진, 박막 탠덤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달성

차세대 태양광 발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박막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에서 26.3%의 광발전성능을 구현해, 미국 국립재생에너

세계 최초 고압 분사 방식 2리터급 친환경 암모니아 엔진 개발 성공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2리터급 엔진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향후 차량, 선박, 항공용 모빌리티의 동력원과 산업용 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박철웅 책임연구원

"AI가 만든 코드, 보안·품질까지 잡았다"… ETRI, '신뢰형 코드 생성 기술' 공개

"로그인 기능을 만들어줘"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제 실행 가능한 코드를 생성하는 AI가 보안 취약점, 논리 오류 등 품질 문제를 드러내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AI가 만든 코드의 '신뢰성'까지 보장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84% 급증"

2024년 한 해 동안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이용한 이메일 공격이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IBM이 24일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피싱 수법을 정교화하고, 주요 기반시설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