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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항공기 부품 시장 공략… 협력 확대 가속화"

‘2024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 톈진서 개최

"한국, 중국 항공기 부품 시장 공략… 협력 확대 가속화" - 산업종합저널 부품
톈진공항경제구에 소재한 항공 정비(MRO) 기업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Tianjin Haite)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Tianjin Haite)>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국내 항공기 부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항공업계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국 주요 항공기업과의 협력 강화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계열사, 톈진 보잉복합소재회사(BTC) 등 중국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업체 8개 사가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표면처리 기술 △부품 조립 △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항공부품 제조기업 7개사가 참가해 중국 항공기 부품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계열사 중 하나는 고위급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 이 기업은 아시아 지역 에어버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중국의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날개 조립을 담당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여객기 수요 증가에 따른 기회 확대
중국은 최근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여객 운송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 주문량도 크게 늘어나 중국항공공업그룹 등 항공기 제조업체들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항공기 표면처리, 복합소재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항공기 제조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고 있다.

교류회 및 현장 방문을 통한 협력 강화
상담회에 앞서 한국 기업들은 KOTRA 톈진무역관과 톈진시 공항경제구가 주관한 한중 항공기업 교류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또한 톈진 하이터 항공기 엔지니어링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개조 공정을 참관하며, 중국 항공기 제조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향후 20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여객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항공기 부품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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