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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비수도권 벤처투자 규모 2배 확대

모태펀드, 비수도권 벤처투자 규모 2배 확대 - 산업종합저널 정책
지역별벤처투자 현황(2021년~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모태펀드 지방 분야 출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늘려 2천억 원으로 확정하고, 2027년까지 비수도권 벤처투자 규모를 현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창업·벤처기업은 약 413만 명을 고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체 벤처투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저조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계획에 따라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신설하고, 모태펀드 지방 분야 출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2천억 원으로 확정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은행, 지역 거점 기업들도 출자자로 참여해 펀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자본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수익을 높이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부는 지방 은행이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 대해 위험가중치 특례를 적용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에도 동일한 특례가 적용돼 지방은행 등의 참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방에 중점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의 법인 출자 한도를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고, 지방 벤처캐피탈의 성장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행안부와 지자체와 함께 지역 벤처투자 협의회를 신설해 정기적으로 중앙-지방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국벤처투자 지역사무소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지역 지원 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 과정을 신설해 지방 창업 거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태펀드는 지난 20년간 지방 분야에 6천억 원을 출자해왔다”라며, “향후 3년간 지방 벤처·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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