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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중견기업계 중심 협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및 협력 체계 구축 논의

한일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중견기업계 중심 협력 강화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만찬을 열고, 중견기업 중심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한일 중견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견기업인들, 일본 진출과 협력 확대 필요성 강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만찬을 열고, 한일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만찬은 주한일본대사관저에서 열렸으며,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박일동 디섹 회장, 전성호 솔루엠 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일본 진출 시 겪는 현지 진입 장벽과 협력 체계 구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와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을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도 일본의 공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외국기업의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입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일 중견기업 협력, 글로벌 공급망 대응의 열쇠
최진식 회장은 "한일 중견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한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같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협력 방향 제시
이날 논의된 방안은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ICT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중견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양국의 호혜적 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번 만찬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중견기업계가 주도하는 협력 모델을 강화해 실질적인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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