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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발효 이후 무역 연평균 5.7% 증가…

한-호주 미래 협력 포럼 개최, FTA 10주년 기념 양국 협력 확대 논의

FTA 발효 이후 무역 연평균 5.7% 증가… - 산업종합저널 동향

FTA 발효 이후 무역 연평균 5.7% 증가…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무역협회(KITA)는 2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호주대사관과 함께 ‘한-호주 미래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양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발표로는 ▲한-호주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 ▲무역·투자 관계 및 미래 협력 분야 ▲협력 성공 사례가 다뤄졌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환영사에서 “한-호주 FTA는 지난 10년 동안 양국 무역과 투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경제안보와 에너지 전환 같은 글로벌 과제에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 발표를 통해 “지난 10년간 한-호주 간 무역은 연평균 5.7% 증가했으며, 이제는 디지털 경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통상 이슈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데인 리치몬드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참사관은 한-호주 무역·투자 관계와 미래 협력 분야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은 호주의 네 번째 무역 파트너로 농식품,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앞으로 바이오, 우주,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리튬사업팀의 이철규 부장은 발표에서, 호주와 협력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수산화리튬 공장 완공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 차유진 차장은 한-호주 FTA를 활용해 호주 식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진출 시 유의사항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국과 호주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이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FTA 발효 1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전통적인 무역 협력을 넘어 첨단 기술과 디지털 경제를 아우르는 미래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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