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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벤처천억기업, 900개 사 돌파... 경제 성장 견인

2023년 기준 908개 사, 고용 33만 명으로 재계 1위 삼성보다 높아

[뉴스그래픽] 벤처천억기업, 900개 사 돌파... 경제 성장 견인 - 산업종합저널 동향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열고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벤처천억기업은 2023년 기준 908개 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최초로 900개 사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은 올해 총 33.4만 명을 고용하며 삼성(27.8만 명), 현대차(19.8만 명), LG(15.5만 명) 등 국내 대기업을 웃도는 고용 창출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35조 원에 달하며 현대차(275조 원)에 이어 재계 3위를 기록, SK(201조 원), LG(135조 원)를 앞질렀다.

올해 신규 진입한 벤처천억기업은 103개 사로, 3년 연속 100개 사를 넘겼다. 특히 창업 10년 이하 기업의 비중은 24.3%로, 2018년(17.2%) 대비 7.1%p 증가했다. 이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성장이 중소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벤처천억기업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2.8%로, 일반 중소기업(0.8%)보다 3.5배, 대기업(1.8%)보다 1.6배 높다. 기술에 기반한 성장이 기업 발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 기준 32.4%, 매출 24.9%, 고용 24.1%로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창업 기업이 벤처천억기업을 거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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