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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철강자재 품질 기준 강화…부적합 자재 근절

건설현장 철강자재 품질 기준 강화…부적합 자재 근절 - 산업종합저널 소재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철강자재의 품질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 개정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수준을 높이고, 철강자재 관리의 체계를 개선해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자재는 건축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자재로, 그동안 일부 품질시험기준만 존재하고 세부 관리 기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H형강 등 주요 철강자재의 시험 및 검사 기준이 추가되며, 철강재의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고품질 자재의 활용이 체계화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건설현장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수입산 강재가 유통되며 발생했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재공급원의 품질확인 서류(MTC 등) 보관 의무가 명확히 규정됐다.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자재의 현장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 개정은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요청을 국토교통부가 수용해 이루어진 것으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강화된 품질 기준은 철강자재의 품질을 높이고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품질 미달 자재의 사용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조치는 철강자재의 고품질화를 촉진하며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지침은 지난 18일부터 시행 중이며, 기존 공사 발주자는 60일 이내에 품질관리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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