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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협력 강화 논의, 민간 교류 확대 추진

무협,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개최… 스타트업·AI·고령화 대응 논의

한일 경제협력 강화 논의, 민간 교류 확대 추진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무역협회(KITA)가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타트업, AI 협력,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 해결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월 출범한 무역협회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경제동우회가 설립한 협력 채널로, 민간 경제인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 인사 약 30명이 참석했다.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은 “최근 한일 셔틀외교 재개와 수출규제 해소 등으로 양국 관계가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며 “내년은 양국 경제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AI, 고령화 대응, 그린에너지 등 1차 회의에서 논의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일 경제협력 강화 논의, 민간 교류 확대 추진 - 산업종합저널 동향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및 AI 기술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양국 간 규제 개선과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제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여성 경력단절 해소와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만찬 발언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한일 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무역협회는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정책 제안과 성공 사례를 양국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일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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