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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기부 예산 15.2조 원 확정…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

내년 중기부 예산 15.2조 원 확정… - 산업종합저널 정책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의 총지출 규모가 15조 2천48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본예산(14조 9천497억 원) 대비 2,991억 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중기부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택배비 지원을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며, 상환기간 연장(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취업과 재창업을 돕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확장
AI와 팹리스 등 첨단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간 자본의 혁신 생태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확대되고, 중소기업 R&D 지원이 국가 전략기술과 국제 협력 중심으로 재편된다. 딥테크 스타트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 허브 건립과 스케일업 금융 지원도 병행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조업 디지털화
지역 중소기업의 자율형 바우처와 지역특화 R&D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지원이 확대되고, 내년에는 제조 AI센터 3곳이 추가로 설립된다. 이는 제조업의 생산성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중소기업의 도약을 돕기 위해 ‘점프업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민관 상생협력 지원과 공급망 연계 정책자금도 확대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 성장을 위해 마련된 2025년 예산안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부터 첨단 스타트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산업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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