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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산업기상도, AI·조선 ‘맑음’, 자동차·철강 ‘흐림’

반도체·디스플레이, AI 성장과 교체 수요로 ‘맑음’

2025년 산업기상도, AI·조선 ‘맑음’, 자동차·철강 ‘흐림’ - 산업종합저널 동향

반도체산업은 AI 인프라 투자와 기기 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87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내에서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산업 역시 스마트폰 AI 기능 도입과 OLED IT·TV 수요 증가로 수출이 4%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중 갈등 심화로 중국 내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감소는 우려되는 하방 요인이다.

조선·바이오_트럼프 정책 수혜로 ‘맑음’
조선업은 화석연료 운반선 발주 증가와 미국과의 협력 강화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선박류 수출액이 26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시밀러 수출 확대와 백신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GMP 규제 적용 대상에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철강_무역 갈등과 경쟁 심화로 ‘흐림’
자동차산업은 미국의 통상정책 악화와 중국 시장 팽창으로 인해 2025년 수출이 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산업도 관세 부과 우려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

배터리·석유화학·건설_공급 과잉과 수주 부진의 ‘흐림’
배터리산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다만 ESS 수요 급증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석유화학산업은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단기적인 시황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다. 건설업은 정비사업과 3기 신도시 추진 등으로 민간 수주가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SOC 예산 감소와 부동산 PF 부실 문제는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국내 정치 혼란이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과 경제법안 처리를 통해 안정적인 산업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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