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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팔 수교 50주년…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TIPF 서명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협력 확대 기대

한-네팔 수교 50주년…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다모달 번다리 산업통상공급부 장관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네팔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통상·투자 협력과 기업 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9일 상의회관에서 네팔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네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수교 50주년인 올해가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며,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활발한 교류를 강조했다. 네팔의 다모달 번다리 산업통상공급부 장관은 “네팔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보유한 투자처”라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네팔 수교 50주년…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네팔 투자청장 수실 겨왈리는 네팔 정부의 무역통합전략을 소개하며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관광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최홍석 부부장은 EDCF(대외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네팔 시장 진출 방안을 설명하며, 유망한 사업 기회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이병엽 부장은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네팔 UT-1 수력발전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6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한국 기업들이 사업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참여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TIPF(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서명도 진행됐다. 이 협약은 공급망, 그린 에너지,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통상 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TIPF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신속한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이 가능해 국제 통상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두 나라는 단순한 교역을 넘어 상호 보완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많은 한국 기업이 네팔 진출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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