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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스며드는 주민친화형 복합변전소, 한국전력의 새로운 도전

변전소, 전력 공급 시설에서 주민과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일상 속에 스며드는 주민친화형 복합변전소, 한국전력의 새로운 도전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미관개선 변전소 예시_345kV 중부변전소_서울 마포구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변전소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력망 확충을 원활히 하기 위해 주민친화형 복합변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변전소를 단순한 에너지 공급 시설에서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복합변전소를 통한 전력설비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동철 사장은 “변전소는 필수 전력 인프라로, 이제는 근린생활시설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주민과 신뢰를 기반으로 전력설비를 구축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기존의 개별적 변전소와 사옥 건설 방식을 통합한 복합변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공존하는 공간 조성
한전은 입지 선정 단계부터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필수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전소를 단순 전력 공급 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지역 랜드마크로의 변신
외관 디자인에 독창성을 부여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설계를 도입해 변전소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한다. 한전은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변전소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나 주목도가 높은 곳부터 랜드마크형 변전소 모델을 우선 적용한다.

전자파 불안감 해소와 효율적 설비 운영
한전은 변전소 내에 한전 직원이 상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설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전자파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등 최소화와 전력망 적기 건설
이번 복합변전소 계획은 변전소 반대 민원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전력망 적기 건설을 지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전은 복합변전소를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전력 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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