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한국기업, 중국 비즈니스 위해 '전정특신' 기업 주목해야

한국기업, 중국 비즈니스 위해 '전정특신' 기업 주목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이라면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최근 '중국 전정특신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정특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전정특신 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국의 강소기업으로,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정특신 기업은 중국 정부가 선정해 육성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전문화, 정밀화, 특성화,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높고 혁신성이 뛰어나 한국의 혁신 기술 기업에게 제품,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전정특신 기업이 AI 컴퓨팅 기술, 전력·수력·천연가스 계량기용 반도체, 센서, PCB 펀칭 기술, 기체 유량계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수입 및 기술 협력에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정특신 기업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선정되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과 기술력이 뛰어나다. 이는 한국 기업이 우려하는 중국 기업의 재무·신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전정특신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어, 한국 기업이 이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정특신 기업들은 한국 제품 소싱, 연구소 설립, 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수요를 가지고 있다.

전정특신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전정특신기업 협단체, 전시회, KOTRA 중국지역 무역관 등을 통해 접촉할 수 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전정특신 기업은 한국 혁신 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가트너(Gartner)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8.1% 성장해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용 GPU 및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