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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인력 3년 연속 증가… 첨단산업 이끌 인재 확보 '청신호'

반도체·바이오헬스, 높은 증가세… 조선업 인력 8년 만에 반등

산업기술인력 3년 연속 증가… 첨단산업 이끌 인재 확보 '청신호' - 산업종합저널 동향

국내 산업기술인력 규모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72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인력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171만 6천846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이며, 반도체(4.4%), 바이오헬스(4.0%) 등 첨단산업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2대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산업기술인력은 약 114만 명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산업은 다른 주력 산업에 비해 높은 인력 증가세를 보였다. 조선 산업은 8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올해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5만 8천528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인력 비중이 9.5%로 전년 대비 6.2%p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섬유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년 대비 인력이 감소했다.

산업기술인력 3년 연속 증가… 첨단산업 이끌 인재 확보 '청신호'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전년(3만 8천 명) 대비 1.9% 증가한 3만 9천 명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전자, 화학, 기계 분야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구인·채용 인력 중 경력자 비중은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퇴사 인력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입사 1년 내 조기 퇴사율도 4년 연속 하락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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