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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투자 감소… "질적 성장 미흡"

영업이익 18.1%↓설비 투자↓, 맞춤형 지원 확대 필요

중견기업,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투자 감소… "질적 성장 미흡" - 산업종합저널 동향

2023년 국내 중견기업은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수익성과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2023년 중견기업 기본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중견기업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일반 현황과 1천8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 기술 개발 현황 등을 담고 있다.

2023년 국내 중견기업 수는 5천868개 사로, 전년 대비 292개 사(5.2%) 증가했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70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7천 명(7.4%) 늘었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984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조 9천억 원(2.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7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조 5천억 원(18.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이후 영업이익이 급증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총 투자 금액은 31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조 8천억 원(20.1%) 감소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 투자는 27.1%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질적인 성장은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금융, 세제, 수출, 인력, R&D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애로 및 규제를 개선하는 등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상반기에 수립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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