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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CES 2025 계기로 대미 통상외교 강화

조지아주,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

대한상의, CES 2025 계기로 대미 통상외교 강화 - 산업종합저널 동향
CES 2025 참관 연계 對美 아웃리치: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리브스(Matt Reeves)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CES 2025 참관을 계기로 대미 통상외교 활동을 펼쳤다. 대한상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맷 리브스(Matt Reeves)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부산·세종상의 대표들이 동행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남동부 물류 거점으로 약 150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주요 투자 지역이다. 조지아주는 낮은 법인세율(5.75%)과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까지 한국 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약 236억 달러에 달하며, 향후 투자 예정액도 10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박일준 부회장은 면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관세 부과 확대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미국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조지아주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맷 리브스 하원의원은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의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새로운 정책 변화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CES 2025 기간 중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트럼프 2기 정책 변화 공동 대응 ▲양국 간 경제 네트워크 확대 ▲APEC 2025 및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는 한국 기업과 주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협약이 두 나라 간 경제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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