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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게임체인저'로 부상

'해드림'과 '트라이빅', 중소기업 수출 성공의 숨은 조력자

디지털 플랫폼,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게임체인저'로 부상 - 산업종합저널 동향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무역의 중요성이 급증하면서, KOTRA의 디지털 플랫폼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혁신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장벽을 허문 성공 사례가 속속 보고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수출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찾아낸 호주 시장, 100만 달러 성약으로 이어져
냉각 설비 전문기업 A사는 KOTRA의 통합 정보 포털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을 통해 호주 시장의 냉방 장비 수요 증가 트렌드를 포착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의 AI 추천 기능으로 현지 유력 바이어를 발굴한 후, KOTRA 멜버른 무역관의 중개를 통해 9만 5천 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일 바이어와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하며 향후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A사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시장 분석부터 바이어 탐색까지 단기간에 해결했고, 현지 무역관의 실무 지원이 성공적인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中企 K-뷰티 기업, 디지털 로드맵으로 中 시장 격파
수출 경험이 거의 없던 K-뷰티 기업 B사는 해드림의 수출로드맵 서비스를 활용해 중국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해당 플랫폼이 제시한 단계별 절차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KOTRA 창춘 무역관의 지원 사업에 참여, 현지 바이어와의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이를 통해 제품 규격과 패키징을 현지화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적용했고, 중국 내 유통 채널 개척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출 발판을 확보했다.

B사 대표는 "플랫폼의 체계적인 정보와 무역관의 실전 코칭이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이었다"며 "디지털 자원을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해외 진출 장벽을 넘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디지털-현장 융합 지원, 수출 신화의 열쇠
KOTRA는 두 플랫폼을 통해 ▲866만 명의 해외시장 정보 탐색 ▲5천185개 사의 바이어 조회 서비스 이용 ▲수출 초보 기업 432개의 성공 사례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트라이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유망 시장과 바이어를 3분 내 추천하는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의 현장 지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디지털 크레딧'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계를 넘는 디지털 혁신, 무역 지원의 미래
KOTRA의 사례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지원의 시너지를 구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디지털 플랫폼과의 접점에서 재편되는 가운데, KOTRA의 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역 지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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