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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 1,780억원 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지원 확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 1,780억원 투자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총 1조 1천7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조 1천410억 원)보다 3.2% 증가한 규모로, 기존 과제 1조 890억 원과 신규 과제 890억 원을 포함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1천361억 원 ▲디스플레이 1천19억 원 ▲이차전지 1천9억 원 ▲바이오 1천28억 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기술 개발에 총 4천417억 원을 투자한다.

신규 과제로는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소금속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과제가 선정됐다.

기계금속·자동차·화학·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 지원
주력 산업 및 미래 유망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된다. ▲기계금속 3천53억 원 ▲자동차 890억 원 ▲화학 1천113억 원 ▲우주·항공 628억 원 ▲수소 200억 원 등 총 7천36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포함해 66개 신규 과제가 지원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2023년 176억 원, 2024년 766억 원에서 올해는 71.3% 증가한 1천312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185개 공급망 안정 품목의 대체소재 개발 및 재자원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 1,780억원 투자 - 산업종합저널 동향

또한, 민간 투자와 연계한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가 민간 투자 유치 과제에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 예산은 지난해 1천698억 원에서 2025년 3천27억 원으로 78% 증액됐다.

산업부는 5일 공고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오는 4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며, 투자연계형 과제는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디지털 개발방식을 활용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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