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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평·사천·전주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본격 추진

산업단지 내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 에너지 거래 활성화

후평·사천·전주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본격 추진 - 산업종합저널 정책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조성을 목표로 21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촉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통합공모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강원 후평, 경남 사천, 전북 전주의 3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저탄소 전환 관련 4개 공통기본사업과 모든 스마트그린산단이 참여할 수 있는 경쟁공모사업(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는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사업(총 330억 원 규모)이 추진된다. 저탄소 전환 부문에서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사업 △TOC+사업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총 410억 원 규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3~4년간 국비 74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물류플랫폼사업은 산단 내 물류센터에 자율이동장비를 도입하고,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디지털 기술 교육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기사 등 관련 자격증 과정도 추가해 제조혁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및 TOC+사업은 기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확장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실증사업장을 선정하고, 탄소배출 정보를 기록·검증하는 통합운영센터(TOC+)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후평·사천·전주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본격 추진 - 산업종합저널 정책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분산에너지 촉진사업)은 산단 내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20MW 이상을 설치하고, 폐열, 소형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산에너지원 추가 도입을 지원한다. 또한, 산단 내 전력거래 플랫폼을 마련해 에너지 사업자가 입주기업과 직접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첨단 신산업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기반을 마련해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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